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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무침-수산과 영양소 파괴

장을 보고 왔습니다. 평택은 송탄쪽과 서정리 통북 시장 쪽으로 5일장이 서는데 노지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싼값에 살 수도 있고 해서 여유가 있으면 운동삼아 뛰거나 걸어서 가면 좋더군요. 5일장은 지갑에 현금을 챙겨가야 합니다. 한바퀴 슥 둘러보고 내가 원하는 품목별로 가장 저렴하고 좋은 품질, 많은 양을 파는곳을 파악한 후 하나하나 공략하면 좋습니다. 상인분들은 자신이 가져온 물품만 팔기 때문에 필요한 재료를 일괄 구매하기가 어렵고 각각의 노점에서 특히 더 싸게 팔거나 많이 주는 물건이 다르기 때문에 매의 눈으로 슥 둘러보고 다시 싹 돌면서 장바구니 채우시면 됩니다. 손이 떨려서 못사던 고추가루를 드디어 득템했습니다. 만원이면 사야죠. 300g 쯤 될것 같은데 파시는 할머니가 귀가 어두우셔서 잘 못들으..

카테고리 없음 2024.04.19

토마토 브로콜리 볶음

재료 브로콜리 1송이 토마토 중간크기 10개 마늘 10개 아몬드, 호두 각 한줌 잘게 썬 대파 적당량 올리브유, 들기름 허브솔트 미리 썰어둔 브로콜리를 들기름을 두르고 중불에 5분 정도 볶아줍니다. 볶은 브로콜리는 따로 담아둡니다.토마토는 4등분으로 썰어 6개와 4개로 따로 담아둡니다.마늘은 적당히 으깨서 담아둡니다.호두는 그대로, 아몬드는 으깨서 담습니다. 마늘과 견과류, 토마토 6개는 허브솔트를 뿌린 후 올리브유를 뿌려 10분간 마리네이드 합니다.먼저 사용한 들기름이 타지 않도록 팬을 닦아줍니다. -들기름은 고온에서 벤조피렌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팬을 어느정도 달구고 마늘을 30~60초 정도 볶습니다. 올리브유도 발연점은 낮지만 산화안정성이 더 높아 고온에서 조리가 들기름보다 덜 조심스럽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4.04.19

카페라떼

자기전에 커피를 한잔 하려 합니다. 전 자기전에 커피 마시면 잠이 더 잘 오는 체질 같습니다.내열 유리컵에 우유 60ml 를 넣고 전자렌지에 1분 뎁혔습니다. 올리고당을 조금 넣어서 거품을 낼겁니다. 우유에 직접 감미료를 넣어보니 조금만 넣어도 거품이 달게 느껴집니다 테이스터스 초이스 다이소에서 3천원에 팔더군요. 소형 사이즈 파는곳은 저는 다이소 말곤 못 찾았습니다. 커피 2티스푼에 물 30ml를 넣고 만듭니다.거품만 살짝 단맛이 나는 카페오레입니다. 이제 들고 밖으로 나가서 한대.. 이제 슬슬 잠이 옵니다. 편안 밤 되십쇼

카테고리 없음 2024.04.19

시금치 나물 실패하는 법

시금치 나물이 떨어졌다. '채소의 왕' 이라고 불리는 만큼 조만간 보충을 해줄 생각이다. -잡설주의 : 사실 채소의 왕이 의외로 많다. 아스파라거스, 브로컬리, 케일, 기타등등 근데 뭐 이상할것도 없다. 채소왕국이 많이 쪼개져 있나보다. 왕이 많을수도 있지. (지금은 기분이 문어체라 이대로 갑니다) 사진속 시금치는 때깔은 좋지만 상당히 맹맹한 맛이다. 식감은 조금 질기고 심심한 맛이라기보단 심심한 맛도 도망간 맹한 맛이다. 재도전에 앞서 원인 규명을 해볼 생각이다. 1. 물에 너무 오래 담궈뒀다. 처음에 반찬 만든다고 우왕좌왕 하느라 거진 24시간은 물에 담겨있었다. 시금치는 물에 오래 담궈두면 물을 먹어 수분이 지나치게 많아져서 본연의 맛이 옅어진다. 또 수용성 영양성분이 일부 빠져나간다. 2. 데치고..

카테고리 없음 2024.04.18

채식위주 식단 일주일에 변화

원래의 주식이던 칼로리바란스 칼로리 조절을 위해 먹었지만 식이섬유 부족을 이유로 반찬 만들기를 통해 아래와 같은 식단으로 바뀌었다.일주일만에 무얼 느끼겠냐만은 확실한 두가지는 있다. 1. 족저근막염의 통증이 거의 줄어들었다. 원래 매일 한알 정도의 나프록센 계열의 소염진통제를 챙겨먹었는데 통증이 줄어들어 현재는 먹지않고 있다. 활동이 줄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주말에 13km를 걷는등 꾸준한 활동이 있었으므로 채소의 여러 항염작용이 효과를 본듯하다. 2. 변비가 생겼다. 변의가 느껴지는데 볼일을 볼 수가 없는 경우가 잦아졌다. 식이섬유가 변비에 좋다고 알았는데 결론은 적당한 식이섬유가 변비에 좋고 과잉 섭치하면 오히려 변비에 걸린다고 한다. 하.. 그러고보면 '똥꼬가 찢어질만큼 가난하다.' 라는 말이, 보..

카테고리 없음 2024.04.18

5일장 장날의 기억

오늘은 서정리 시장에 5일장이 열렸습니다. 시장을 몇바퀴 돌며 가장 싸고 좋아보이는 구매목록을 채우고 돌아옵니다. 마지막은 호떡하나로 마무리. 일단 비린내 나는 고등어를 물에 담습니다. 땅에 담아둔 저장무라 농약 걱정은 없습니다. 맛보다 영양을 중시해서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닦고 가급적 껍질까지 다 쓸겁니다.일단 닦을만큼 닦았는데 너무 신경쓰이는 부분은 칼로 조금씩 긁어내려고 합니다.잔뿌리를 잘라냅니다. 문득 궁금합니다. 이놈은 무슨맛이 나고 무슨 영양소가 있을까 -Tmi 주의 넓은쪽은 매운맛과 조금 쓴 맛이 납니다. 매운 맛은 시니그린, 쓴 맛은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십자화과 채소에 있는, 암을 사멸 시키는 효능이 있는 성분입니다. 설포라판과도 밀접한 화학적 관계가 있습니다. 설포라판이..

카테고리 없음 2024.04.17

깻잎 장아찌

두번째 포스팅 입니다. 사실 저도 반말체로 더빙하는 유튜브 채널은 거를만큼 좋아하지 않는터라 안 써야겠습니다. 저녁을 먹었습니다. 반찬이 항상 똑같은데 냉장고에서 꺼내 담고 렌지에 뎁히고 똑같습니다만 맛있습니다. 섬섬하니 심플한 맛을 즐기며 단순하게 살고 싶네요. 오늘도 레시피는 3줄 요약 갑니다. 장문의 압박은 피할 수 없습니다. 알아서 스킾하세요. 깻잎을 준비합니다. 알아서 잘 씻으세요. 야채 씻는 방법에 정답이 있겠습니까 내 입에 들어가는거 내가 깨끗하다고 만족하면 되는거지 굳이 가장 좋은 방법이 뭐다 따질 이유가? 달걀 넓은 쪽으로 깨냐 뾰족한 쪽으로 깨냐 이걸 두고 소인국에서 전쟁중이었죠. -걸리버 여행기 사실 따질거 안따질거 구분해야 하는데 야채 씻는법 1등과 2등의 차이가 유의미한 의미가 있..

카테고리 없음 2024.04.16

브로콜리 들기름볶음

음식 뿐 아니라 모든걸 하다보면 무엇을 어떻게 왜? 라는 의문이 따라붙는다. 그걸 하나하나 짚어가다보니 시간이 걸리는만큼 알게 되는것은 있었다. 이 글은 단순하게는 반찬레시피 공유용이지만 기타 관련된 정보와 내 주관적인 해석도 첨가. 필시 장문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마지막에 3줄 요약을 넣을 예정이니 알아서 스킾하도록. 그리고 우연히 알게된 지인 한사람의 요청으로 작성하는 글이니만큼 다른분이 보게 되신다면 반말체로 작성된 점 정중히 사과드리며 그점 양해해 주시기바랍니다.잠시 커피 한잔하고.. 일단 음식의 방침은 최대한 적은 종류의 재료가 들어가고 최대한 단순한 방식을 추구한다. 월계수, 팔각, 페퍼민트, 로즈마리, 통후추 등등 가격이 싸지도 않고 자주 쓰이지도 않는 식재료를 냉장고에 재워두고 살고 싶지는..

카테고리 없음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