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무계획이 상팔자. 고등어 김치 버섯 리조또?볶음밥?

반찬오빠 2024. 6. 2. 15:13

토요일 저녁 뭘 먹을지 도저히 감이 안 옵니다.
대충 찬장과 냉장고를 뒤져 재료를 공수합니다.
식은 눌은밥과 김치, 고등어 캔, 느타리버섯
이걸로 뭐든 하면 되겠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

고등어 김치 찜?
밥을 확인해보니 밥알이 잘 부스러집니다.
계란 입히고 볶음밥?
버섯 물을 내고 고등어 캔 국물과
김치 국물을 부어가며 리조또 방식으로
볶음밥을 하면 될거 같습니다.

소금 치고 물 좀 붓고 뚜껑 덮어 찌듯이 볶고

아 편하고 쉽긴 한데 버섯의 조금 군내가 나네요
뚜껑을 열땐 안나던 냄세가 올라옵니다

고등어캔 개봉
건더기를 넣고
식초로 냄세 잡고

건더기는 적당히 부시고 밥과 캔 육수를 넣고

김치 투하
김치국물을 첨가
증량, 김치국물과 캔육수로 간을 잡아가며 볶습니다

올리고당 조금 첨가
참기름 넉넉히
상추깔고 담아냅니다
양이 많아서 덜어내고
깻잎장아찌 추가
반찬 셋팅 완료
하이볼을 만들겁니다
얼음담고
위스키 취향껏

저어주고
올리고당 반티스푼
탄산수 부어주고
라임상태 개판
꾹꾹 눌러주고
포도식초를 써볼겁니다
솔직히 겁내 십니다.

식초는 자비가 없네요. 건강해라고 하는 맛

셋팅 완료

이거 먹고 덜어둔거 결국 다 먹었습니다.
볶음밥은 늘 생각보다 많이 먹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