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를 했습니다.
아침에 토마토나 살짝 익혀 먹어야지 했는데
아차 가스가 아직 안나옵니다.
이제 익혀먹을려면 믿을건 전자렌지 뿐
전 브로콜리를 썰어서 반찬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쓸려고 썰었다가 안써서 넣어둔건데
가끔 조금씩 꺼내쓰고 닫아도
신기하게도 신선합니다.
썰어놓은지 3~4일은 된거 같은데
선도에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뭘까요.
썰어두고 90분 방치하면 손상된 세포막을 지나
글루코라파닌 과 효소인 미로시나아제 가 만닌
설포라판이 된다는 얘긴 두번정도 언급했는데
그 원리대로라면 칼질된 부분에 집중적으로
설포라판이 형성될테고
설포라인이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공기중에 노출되도 잘 산화되지않고
신선함을 유지하는걸까요,
뭐 당연히 모르겠죠.
어쨌거나 제 경험으로 체득한 지식은
브로컬리를 미리 썰어놓고 보관해도
꽤나 오랬동안 신선함을 유지한다는 겁니다.
저는 딱히 밀폐용기에 담지도 않았고
기울이면 국물 새기도 하는
뚜껑 닫는 다이소 반찬통에 담았습니다.
근데 첫날 썰었던거랑 지금이랑
전 별 차이를 못 느껴서 의아함을 느꼈네요.
또 잡설이 길었습니다.
요리법 이랄것도 없는데 텍스트를 이렇게 채우네요.
각설하고 ㄹㅇ 초간단히 만들어 먹은 아침식사입니다.
썰어둔 브로콜리 먹을만큼
방울 토마토 먹을만큼
-전 안 잘랐습니다만 잘라도 될듯
마늘 먹을 만큼
-아침이고 해서 3쪽 썼습니다.
편 썰었는데 다음번엔 칼로 으깨지 싶습니다.
호두, 아몬드 먹을만큼
-호두는 반으로 쪼개고 아몬드는 칼로 대충 갈랐습니다. 그냥 써도 되고 취향대로
소금, 후추 조금씩
들기름 취향대로
-Tmi경고(잡설주의) : 조금 센 Tmi 가 될 것 같습니다. 또는 Tmwi 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추론을 기반으로 한 잘못된 정보일수도 라는거죠.
저는 들기름 애정합니다. 오메가3 의 보고죠.
그런데 올리브유를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은데 올리브유
다 들어간다면서요.
그런데 말입니다. 올리브유 얘길 하면서
오메가 3 얘길 하는게 제일 웃깁니다.
올리브 유, 아보카드 유
다른 포도씨유, 옥수수 씨눈유
팜유 등 다른 식물성 기름에 비해 오메가 3 비율이
높은건 맞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콩기름이나 카놀라유보다 오메가 3비중이 낮아요.


성분상으로 아보카드유도 콩기름과 채종유에
밀립니다.
조금 험해질것 같으니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자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짓고 넘어갑니다.
또또또 마켓팅에 놀아나고 있는겁니다.
오메가 3 운운하는데 그럴거면 비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쓰지말고 그냥 쓰던데로 콩기름이나
카놀라유 쓰면 됩니다.
가격도 훨씬 싸고 오메가3 함량도 더 높고
비율도 더 높으니까요.
이제 계란 후라이도 엑스트라 버진 오일에
마요네즈도 올리브유 쓰면서 건강 챙긴답니다.
플라세보 효과나 보면 다행이지
1.8리터 콩기름 쓰는거보다 몸은 오메가 6 비중만
더 높아질테고 콩기름 쓰는것보다
만성염증에 더 노출될텐데 좋다고 비싸게 주고
올리브 유 쓰고 이제 튀김도 210도 까지
발연점 올라가는 비싼 와중에 더 비싼
엓 버진 올리브유 쓰겠답니다.
아이고 이사람들아
그렇게 오메가3 비중이 중요하고 오메가6 비중을
낮춰야 된다고 노래를 부르면서
더 비싼 돈 주고 오메가3 비율이 카놀라유의
1/7도 안되는 엓 올리브유 쓰겠다고?
한번 더 양해 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엑스트라 버진 좋아하네.
닳고 닳은 업소녀를 처녀인줄 알고 좋다고 달려드네
아 물론 올리브 좋은 식물이겠죠.
그럼 뭐 대두는 안좋고 유채는 안좋답니까.
모든 채소와 열매는 각각의 항암효과 항산화효과 등
좋은게 너무 많죠.
혹자는 말합니다.
오메가3 오메가9 이 풍부해서 올리브유가 좋다고
식용유 회사에 돈 받았나.
오메가3는 콩기름,카놀라유가 더 많고
오메가9 은 우리몸에서 생성하기 때문에
굳이 섭취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또 혹자는 말합니다.
유전자 조작을 한 작물에서 추출한 기름이라
핵산에 의해 우리몸에 어떤 변이를 일으킬지 모른다
핵산이 뭡니까. 아미노산의 종류로
이중 나선 고리의 유전자 정보를 담고있는 단백질,
아미노산 성분들로 이루어진 생물 설계도죠.
그러니 단백질이 있어야 핵산도 있는겁니다.
지방 100%인 식용유에 단백질이 없는데
뭔 핵산타령인지, 유언비어나 퍼트리는
개병신 같은 유튜버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할말 다 적자면 밤샐거 같아 결론 적고 잡설
마무리 합니다.
지중해식 식단에서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오메가6 때문이니까 약 좀 그만 팔어
바닷가에서 생선 잡아먹고 문어에 오징어
칼라마리, 등푸른 생선, 온갖 해산물 다 먹는데
오메가6 안먹으면 병걸립니다.
오메가6 염증은 몸에 면역 반응을 하면서
생기는건데, 칼로 베이거나 다치거나 하면
열나면서 붓고 하는게 외부세균에 맞서 싸우면서
체내온도 높이고 면역 작용 하는건데
오메가6 반드시 필요하죠.
지중해는 오메가3 넘쳐나는 해산물 엄청 먹어대니
오메가6 섭치해야 병이 안생깁니다.
둘은 상쇄작용이 있어서
우리가 오메가6 가 넘쳐나서 만성염증에 시달리듯
지중해는 오메가3가 넘치고 오메가6 가 부족해서
면역부족에 시달리니 부족한 오메가6 비율 맞추려고 모든 음식에 올리브유 뿌려먹으며
오메가3 와 오메가6 의 비율 맞추는 겁니다.
우리가 시금치 데쳐서 참깨 뿌려먹듯이
갸들도 올리브유 뿌려 먹어보니 탈이 안나서
그렇게 먹어온 겁니다. 물론 결론은 추론입니다만
하여튼 뇌피셜이지만,
정확한 사실은 우리는 올리브유 쓰는것보다
콩기름이나 카놀라유 그냥 쓰는게 낫습니다.
계란 후라이 할 때 올리브 유요?
왜 돈 더 들여 건강을 망치려고 하죠?
바닷가에서 일주일에 5일은 해산물 드시면
올리브유 쓰세요.
불합리함에 대한 빡침.
이게 저의 스트레스 원인이라
우울증은 평생을 안고가는 저의 지병입니다.
세상은 불합리하게 돌아가는게 정상이고
그런 세상에 사는 난 스트레스 받는게 정상이니
몸이라도 건강해야 스트레스 내성이 강해집니다.
들기름 까지 넣은건 마무리 해야죠.
10분간 출근 준비를 하건 다른일 하다가
30초만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면 끝
아침 사과와 슈퍼푸드 샐러드면 최상급의 아침식사죠.
하여튼 암의 원인은 90%가 스트레스 랍니다.
스트레스 적게 받도록 노력하셔서
건강하세요.(저도요..)